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81&aid=0003238181
2005년 서울에 입단한 박주영은 2008~2015년 해외 진출 때를 제외하고 국내 무대에서는 11시즌을 서울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그러나 지난 9월 안익수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팀 내 역할도 함께 쪼그라들었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한 박주영은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서울 측에서 박주영에게 코치직을 제안했지만 박주영은 현역으로 좀 더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결국 양측의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박주영은 SNS에 “아직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밝혔지만 박주영의 행선지에 대해선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주영의 출생지 구단인 대구 FC가 유력하게 언급된다. 최근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한 박주영은 미국 진출 가능성도 열어 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