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 의해 갑자기 발동된 "의무방어전"

유부남(결혼을 한 남성)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말인

"의무방어전"은 남편은 원하지 않지만

부인이 원해서 하는 부부관계(성관계)를 뜻하며,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남성의 성적욕구는 줄어들고

반대로 여성의 성욕은 늘어나는 현상으로, 이는 결혼하여 오래 같이 산 부부들에게는 흔히 발생한다.

"의무방어전"을 잘 표현한것이 바로

영화 "극한직업"이다.

2019년 1월 23일에 개봉한 "극한직업"에서는

원래 잠복용으로 시작한 치킨집이 뜻하지 않게 대박을 치면서

류승룡은 큰돈을 벌게 되었고

이에 자신의 부인에게 현찰을 잔뜩 넣은 구찌가방을 선물로 주자

부인이 갑자기 잠깐만 기다려 씻고 올게 라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류승룡이 "여보 그게 무슨말이야? 씻다니 왜?"라는 대답을 한다.

즉, 해당 장면에서 류승룡의 부인은 부부관계(성관계)를 하기 위한 준비인것이고,

정작 류승룡 본인은 자신은 원하지 않는데 갑자기 왜그러냐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유뷰남들에게 극한 공감을 받았고,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의 의무방어전 관련 게시글에는

"여보 그게 무슨말이야? 씻다니 왜?"라는 댓글이 자주 달리는것을 볼 수 있다.

즉, 정리하자면 영화속의 대사가

유부남들 사이에서 공감을 받으며 유부남들만 공감할 수 있는

하나의 드립으로 쓰이는 것이다.

극한직업 의무방어전 장면

1. 검스사랑

기억상실 걸린 남자

기쁜 마음에 혼자 놀다가 걸려서 분노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