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26 19:25
3월 가족여행!! 2013-03-16
 글쓴이 : 양슬기
조회 : 2,093  
저희는 아이를 낳고 뒤늦게 식을 올린후 바로 속초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곳 저곳을 알아 보던끝에.. 항구와 가까운 설악의 향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펜션들은 사진만 잘나온다는 말이 있어서 인지.. 사진을 보면서도 

별기대 없이 떠났습니다. 

도착해서 장을 보고 픽업 요청 전화를 드리니.. 너무나도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마트 문앞까지 픽업을 와주셨어용.. 그렇게 저희는 펜션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이곳 저곳을 설명해 주시는 자상한 사장님이 기억납니다. 

 

도착해서 우리가 예약한 방으로 가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 너무좋았습니다. 

특히나 조았던건.. 욕실에 떡하니 들어 있느 스파!!! 

예전에 예약 하려던 펜션을 아기가 있으면 위험해서 안댄다고 다 거절 당했던 기억이~~ 

저희 아이는 물 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2박 3일 동안 시간만 나면 욕조에 

들어 가겠다고 난리 피우는 통에.. 혼났었죠..ㅋㅋ 

 

그렇게 도착해 짐을 풀고.. 바베큐장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비수기 인지라.. 사장님 사모님과도.. 간단한 소주 한잔!! 

사장님 사모님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어서.. 저희도 사장님 사모님 처럼.. 

항상 행복하게 살자... 또 다짐을 했죠~~ 

 

그리고 정말 빼놓을수 없는 조식~~ 

꼭 공주가 된것 같은 기분에 .. 너무 좋았답니다.. 우아하게 나이프와 포크로.. 

ㅋㅋㅋㅋㅋㅋ 빵이 너무 맛있고.. 샐러드 쵝오!! 

 

너무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몸과 마음을 휴식 하고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저희 올라 오는 날엔 살짝 눈이 내려 .. 그 풍경 또한 너무 좋았어용~ 

 

그곳은 창문 너머로 보이는 한적한 시골마을과 바다~ 

식사를 하다가도 티비를 보다가도... 스파를 즐기다가.. 침대에 누워서도 바다가 보이는 

정말 천국 이었던것 같습니다~ 

 

저희 다음에 가도 또 기억해 주실꺼죠? 

사장님 사모님.. 혹 다시 뵐날까지 건강하시고요.. 

너무 맛있는 아침과.. 편안한 휴식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용^^

펜션지기 13-04-02 20:09
답변 삭제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홈피를 새로이 제작하는 와중이어서, 완성된 후에 후기를 옮겨놓고 쓰느라 늦었답니다...

이제 이 곳도 봄기운이 완연해서, 지난번 오셨을 땐 없었던,
정원에 수선화도 피었고, 노란 민들레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